아내에게 카페 차려주겠다며 이 동물 언급하던 축구선수 진짜로 데려왔다
2022.11.11 14:24:07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현역 시절 골키퍼로 대활약했던 전 축구선수 김병지가 아내를 위해 통 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초 커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카페를 선물하겠다면서 언급했던 알파카를 진짜로 맞아들였다.
김병지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알파카 두 마리가 마당에서 놀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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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고산지대가 원산인 초식동믈로 성격은 차분하고 온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 알파카다. 무엇보다 귀요운 외모로 너른 마당에서 키워보는 것을 꿈꿔봤음직한 동물이다.
김병지는 "새로운 식구가 우리가족이 되었습니다"며 "호주에서, 강원도 평창 마추픽추 카페에서 두 어달 돌봐주시고 안전하게 구리로 데려온 아이.."라고 소개했다.
호주에서 태어나 검역을 마치고 평창의 농장에서 적응 기간을 가진 뒤 김병지 가족에게로 온 것으로 보인다.
김병지가 올 4월 아내에게 선물하겠다고 예고했다.
김병지는 당시 이같이 밝히면서 조감도를 게시했는데 그때부터 알파카라는 태그를 사용했다. 그러니 카페의 개념을 잡을 때부터 알파카를 데려올 생각을 갖고 있었던 셈이다.
김병지는 지난해 결혼 25주년을 기념해 아내에게 2억원대 고급차를 선물했고, 올들어선 카페 선물로 또 한 번 남편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 알파카는 마리당 1000만원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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