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숨바꼭질하다 집사가 맞이한 반전 결말 (feat. 고양이)
2022.11.11 14:32:00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반려견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갑자기 끼어든 고양이 덕분에 반전 결말을 맞이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클로이 테라레는 반려견 ‘마이더스’와 숨바꼭질을 하곤 했다.
그날도 마이더스와 숨바꼭질을 하려고 이불 속에 숨었는데,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고양이 ‘루시퍼’가 끼어들었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침대 위에 이불을 덮고 숨었다. 그리고 마이더스 보고 찾으러 오라고 불렀는데, 그 소리에 고양이까지 달려왔다. 고양이는 창가에서 침대로 뛰어내렸는데, 하필이면 집사의 얼굴 위에 정통으로 떨어졌다.
보호자는 “내가 숨은 것을 루시퍼가 알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루시퍼가 처음에 내 목 위에 뛰어내렸고, 그 다음에 떨어졌을 때 내 얼굴을 때렸다. 담요 아래에서 너무 당황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집사가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고양이는 놀라서 뛰어올랐고, 다른 방으로 갔던 마이더스도 달려왔다. 당시 영상은 닷새 전 틱톡에 올라와서 67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배꼽 잡고 웃었다. 당신이랑 고양이 중에서 누가 더 놀란 건지 모르겠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가 창가에 나타나자마자 문제가 생길 것을 알았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가 탱탱볼로 변했다.”로 농담했다.
보호자는 “고양이는 당황했지만 괜찮다. 강아지는 숨바꼭질을 이겨서 행복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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