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옹철 수의사가 찐으로 겪은 최악의 고양이 보호자 Top 5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이런 사람은 차라리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미야옹철의 진료역사상 최악이었던 보호자들만 모아봤습니다.

 

함께 만나러 가보실까요?

 

최악의 보호자 5위. 아이가 아프다고 안락사 비용쇼핑을 하던 보호자

 

"여보세요. 안락사 가능할까요? 비용은 얼마정도 하죠? 다른데는 너무 비싼거 같아서요."

 

새벽에 야간당직을 서고있을때 실제로 걸려온 전화입니다.

 

이런 전화가 1년에 서너번은 걸려와요.

 

​본인 고양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병원에 전화해서 여기는 좀 싼지, 저기는 좀 비싼지 비용쇼핑을 하고 있었던 보호자였습니다.

 

​Photo by Taylor Grote on Unsplash

 

​물론 아이가 정말 심각하게 아프고 더 이상 치료에 호전이 될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 안락사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 두시 반에 안락사를 결정한다니, 그 판단이 잘한 판단일까요?

 

​Photo by Juan Gomez on Unsplash

 

​아이의 안락사를 결정할 지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끊임없이 상담해야 했고, 객관적인 지표기준을 가지고 결정해야해요.

 

그리고 안락사 결정하기 전에 우리집 고양이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대화후 신중히 결정해서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에 맑은 정신으로 안락사 결정을 진행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새벽 두시 반에 아이가 힘들어보인다고 해서 여기저기 전화해서 안락사 할 병원을 찾는다? 정말 최악의 보호자입니다.

 

​최악의 보호자 4위. 가족에게 학대를 당하던 고양이의 보호자

 

하루는 다리뼈가, 또 하루는 갈비뼈가 부러져 오고, 우연히 또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얼굴이 퉁퉁 부어 내원한 고양이.

 

​Photo by Mitchell Orr on Unsplash

 

너무 짧은 시기에 너무 다양한 부위들이 계속해서 상처가 난다?

 

이런 경우는 틀림없이 보호자나 같이 사는 보호자가 고양이를 학대했을걸로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그렇다고 고양이의 소유권을 빼앗을 수는 없다는 점... 아직까지 법의 맹점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앞으로는 조금 더 개선되고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이 지금보다 훨씬 더 강화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보호자 3위. 아픈 고양이보다 더 아픈(?) 보호자

 

예민한 고양이에게 채혈을 위한 보정을 하고 있으니까 보호자분이 옆에서 보다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더 호들갑을 떱니다.

 

그날 어떻게 됐을까요?

 

고양이가 갑자기 공중으로 튀어올라서 순식간에 온몸에 상처가 났고요.

 

벽을 타고, 옆에 있는 집기들을 막 엎어 놓고...도망치다가 발톱이 2개나 빠졌어요.

 

​다친 것도 문제지만 이런 경우에 고양이들이 병원에서 돌이킬 수 없는 트라우마가 생기게 됩니다.

 

​다음번에 정말 필요한 일로 병원에 와야 되는 상황에도 이동장도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상황이 될거예요.

 

​Photo by kazuend on Unsplash

 

​고양이는 긴장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훨씬 더 큰 불편함과 공포심을 느낄 수 있어요.

 

그런데 보호자분이 먼저 소리를 지른다?

 

보호자의 반응에 더 크게 놀라 혼비백산, 정신계는 지옥에 와있는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보호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세한건 아래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최악의 보호자 2위. 예방접종을 안하는 보호자

 

구토, 설사 증상이 보이는 고양이들을 데리고 내원한 보호자.

 

미야옹철이 묻습니다. "아이 예방접종을 마지막으로 언제 하셨습니까?"

 

"우리집 고양이는 집에만 있는데 예방접종을 해야해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예방접종을 안했다는 보호자.

 

그 아이들은 결국 범백혈구감소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물론 집고양이는 밖에 나가지 않죠.

 

하지만 사람은 외출을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바이러스를 뭍혀서 사람이 가져오게 되면 집에 있는 고양이도 감염될수 있습니다.

 

​Photo by Joanna Nix-Walkup on Unsplash

 

​결국 세 마리 고양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한마리는 코 뼈가 녹아내리는 평생의 합병증을 갖고 고생하게 되었어요.

 

예방접종만 잘 해줬어도 이런일은 없었겠죠.😪

 

그리고 또 하나, 예방접종을 하면 물론 드물게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알러지, 쇼크, 종양성 병마가 생길 수도 있죠.

 

하지만 그 모든 부작용의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생명과 직결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너무나도 필요한 것이기에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거에요.

 

최악의 보호자 1위.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보호자

 

그런 경우가 모든 동물병원에 일년에 여러 차례 발생합니다.

 

병원은 왠지 버려도 케어해줄 것 같고 아이가 괜찮게 지낼 것 같으니까 본인의 죄책감을 덜기위해서 그냥 병원에 버리는 거예요.

 

​그런데 병원에 버려진 아이들은 우울증이 와요. 어떤 고양이는 먹지도 않고 잠만 자요.

 

그때 버려졌던 그 고양이는 보호자와 비슷한 목소리만 들려도 엄마가 온줄 알고 자다가 벌떡 일어났어요.

 

하지만 그 엄마는 다신 돌아오지 않았어요.

 

Photo by Jem Sahagun on Unsplash

 

​병원비가 비싸서 버렸다? 핑계예요.

 

​치료를 못받으면 내가 최대한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케어를 해주는거지 병원비가 비싸니까 버린다구요?

 

어머니 아버지 와이프 아들 다 버립니까? 말도 안되는 논리예요.

 

​그들이 버린 이유는 딱 이거예요

 

처음부터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거나, 단순히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한거죠.

 

내 고양이가 단지 살아서 움직이는 귀여운 장난감인가요?

 

의무나 책임감 없이 데려왔을 때 이런 경우에 결국 아이들을 유기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까지 5가지 사례를 보았는데요, 이를 종합한 미야옹철의 진심어린 조언 함께 보실까요?

 

 

영상 잘 보셨나요?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가족입니다.

 

입양은 신중하게, 이 아이가 아프거나 힘들거나 어떤일이 생겨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그 마음가짐을 잃지 마세요.

 

그런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절대 입양하지 마세요. 제발!!

 

​제가 최악의 사례들을 말씀드렸지만 내용 중에서 조금은 우리가 얻을 부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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