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견주로 산다는 건"..매일 온몸으로 산책 시키는 주인

2022.11.25 12:06:29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에너지 넘치는 대형견과 산책을 다녀온 보호자는 진흙탕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것 같은 몰골로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대형견과 산책에 나섰다가 만신창이가 돼서 나타난 보호자의 사연을 전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한 틱톡 유저의 엄마는 최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온몸이 진흙투성이가 돼서 나타났다.

 

 

그녀는 얼굴은 진흙이 묻어 검은색으로 변하고 온몸은 흙투성이인 엄마가 걱정돼 무슨 일이 있었냐고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해탈한 표정으로 "아. 별거 아니었어. 토끼 한 마리를 봤을 뿐이야"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알고 보니 에너지 넘치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면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었던 것이다.

 

 

말이 끝나고 아무렇지도 않게 갈 길을 가는 엄마의 발걸음이 이상해 유심히 보니 신발 밑창까지 뜯어진 상황이었다.

 

이 모습을 혼자만 보기 아까웠던 그녀는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형견 견주들의 일상", "언어가 달라도 이해가 되는 상황", "강아지는 행복하고 주인은 불행한 산책"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