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돌보기 고수'..바쁜 주인 대신해 '까꿍 놀이' 해주는 멍멍이
2022.11.30 13:01:06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보호자가 아기를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우자 강아지는 아기가 울지 않도록 계속 옆에서 까꿍 놀이를 해줬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칠레 매체 엔칸차는 바쁜 보호자 대신 아기를 돌봐준 강아지를 소개했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유저 애기 터너는 최근 출산을 했다. 아들을 집으로 데려간 그녀는 함께 살고 있던 반려견에게 소개를 시켜줬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던 강아지는 곧 아기와 사랑에 빠졌고 항상 옆에 누워 지켜줬다.
어느 날 터너는 아들을 잠시 바닥에 눕혀 놓고 급하게 일을 하러 갔다. 무슨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 돼 빨리 일을 처리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기 웃음소리가 들렸다.
무슨 일인가 하고 다가가 확인한 터너는 엄마 미소를 짓다가 바로 카메라를 들어 올렸다.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강아지가 까꿍 놀이를 해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녀석은 혹시라도 아기가 다칠까 봐 조심하면서 열정적으로 놀아줬다.
덕분에 아기는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웃으면서 기다릴 수 있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고의 베이비시터", "조심하는 게 눈에 보인다", "아기가 빨리 커서 강아지랑 놀아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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