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멕시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체포된 부부의 자동차 트렁크에서 새끼 호랑이가 발견됐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간) 멕시코 뉴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체포된 부부는 당시 케레타로 주 외곽 고속도로에서 사소한 교통 법규 위반을 저질러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게 됐다. 그때까지만 해도 경찰관은 이 자동차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런데 부부는 경찰의 검문에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현장에서 도망치려 했다. 결국 경찰은 그 자리에서 부부를 체포하고 차량을 수색했다.

 

놀랍게도 차량의 트렁크에서는 권총 4정과 탄약 98발과 함께 새끼 호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호랑이는 차곡차곡 쌓여 있는 가방들 사이에 끼어 있었다.

 

 

 

새끼 호랑이는 현재 전문가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고 있다. 당국은 이 호랑이를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이국적인 동물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인공 포육 된 동물을 검증된 딜러로부터 받았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압수된 동물 대다수는 불법으로 사들였거나 밀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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