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입양하면 무료 항공권 드립니다..美 저비용항공사의 후원

2023.01.09 15:50:20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추운 겨울에 구조된 새끼고양이 3마리. 라스베이거스 동물재단은 새끼고양이들에게 특별하게 항공사 이름을 붙여줬다. 왼쪽부터 프론티어, 델타, 스피릿이다. [출처: 라스베이거스 동물재단]

 

[노트펫] 미국 저비용 항공사가 이름이 같은 새끼고양이의 입양에 발 벗고 나섰다. 새끼고양이 3마리를 입양하는 3인에게 총 2000달러(약 249만원)의 항공권을 주기로 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저비용항공사 프론티어 항공은 라스베이거스 동물재단이 보호 중인 새끼고양이 3마리를 입양하는 사람에게 올해 말까지 쓸 수 있는 무료 항공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명의 새끼고양이 ‘프론티어’를 입양하는 사람에게 250달러(약 31만원) 상품권 4장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스피릿’과 ‘델타’를 입양하는 사람은 각각 250달러 상품권 2장을 받는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The Animal Foundation(@theanimalfoundation)님의 공유 게시물

 

프론티어 항공은 “구조단체가 사랑스러운 새끼고양이 3마리에게 우리 회사를 포함해서 항공사 이름을 지어줘서 기쁘다. 동물의 어려움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은 프론티어에게 매우 소중하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동물재단은 지난달 말 라스베이거스 북부에서 구조한 새끼고양이 3마리에게 항공사 이름을 붙여줬다. 이것이 인연이 돼서 프론티어 항공이 후원에 나섰다.

 

이제 생후 2주 정도 된 아기고양이들은 임시보호 중이다. 생후 6주령이 되고, 체중이 1.5파운드(약 680g)를 넘으면, 입양 보낼 예정이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