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꼬순내, 그런데 암내를 곁들인...고양이 젤리의 모든 것!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말랑말랑~ 쫀득~쫀득~! 한번도 안 만진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만진 사람은 없다는 마성의 냥젤리! 하지만 고양이 젤리에 담긴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미야옹철과 함께 속속들이 알아보도록 해요!
냥젤리의 역할(1) 균형과 저소음
지방과 탄성섬유로 이루어져 쫀득한 탄성력을 갖는 젤리!
사냥을 하거나 착지를 할 때 이 탄성력 덕택에 사뿐히 소리를 감추고 다닐 수 있고, 울퉁불퉁한 바닥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요.
냥젤리의 역할(2) 외부 정보 습득
냥젤리는 예민한 신경들이 밀집된 감각기관이에요. 새롭고 낯선 것이 나타났을 때 거리 유지를 하면서 손으로 톡톡~ 건드려보면 사람보다 훨씬 더 예민하게 사물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냥젤리를 만지면 느껴지는 그 예민한 자극이 달가울 리 만무해요!
너무 예쁘다고 해서 계속 만지는 것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해두기로 해요!
냥젤리의 역할(3) 땀샘의 위치
이 비밀은 동물병원에서 밝혀지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요.사람도 긴장했을 때 식은땀이 나는 것처럼 고양이도 땀을 흘린다는 사실! 다만 땀샘이 몸이 아니라 냥젤리에 있어서 발이 축축해져요.
동물병원은 긴장하고 무서운,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료실에 고양이의 축축한 발자국이 남기도 해요.
원래 발바닥의 땀 존재 이유는 담벼락을 타거나 걸어다닐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용도에요.
"선생님 우리 집 고양이는 되게 꼬순내가 나요!"
킁가킁가 한 적 다들 있으시죠? (발냄새 중독자 손~~!🤪) 이것은 땀에 세균이 증식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냄새인데요. 냥젤리에는 발패드 사이에 취선이 있어 페르몬도 분비한다고 해요.
다음은 냥젤리 상식인데요!
냥젤리 상식(1,2) 젤리 색깔, 색깔에 문제가 있는 경우?
냥젤리의 색 차이는 정상적으로 멜라닌 색소의 침착 정도에 따른 차이에요. 일반적으로 털이 하얀 친구들은 핑크젤리를 갖고 있고, 어두운 털을 가진 친구들은 포도젤리, 삼색이처럼 털이 섞여있는 경우는 반반젤리를 갖는답니다.
성묘가 된 후 젤리색이 갑자기 달라졌다면? 패드의 질병이 생겼다는 의미인데요. 발 패드가 부어오르면서 다리를 안 딛으려고 한다면 냥젤리를 가장 먼저 체크하고 병원에 내원해주시면 진단에 수월해요!
냥젤리 상식(3, 4) 냥젤리의 위치, 서비스 젤리?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발바닥이라고 생각했던 말랑한 젤리는 사실 발바닥이 아니라 손가락 밑부분입니다. 발바닥은 앞 발을 구부리면 손목처럼 꺾이는 부분과 양젤리의 사이인데요.
앞말에 붙은 서비스 패드는 carpal pad라고 해서 높은 곳에서 내려오면서 착지할 때 벽을 미끄러지지 않고 착지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해요.
여기서 질문!
발바닥 털은 자르는게 좋을까요?
미야옹철의 대답이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봐도 봐도 귀여운 애기씨와 사모님의 냥젤리,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지금까지 냥젤리의 모든 것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냥젤리는 신경분포가 밀집되어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자고있을 때(?) 몰래 만져보는 정도로 만족하시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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