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박' 증거 때문에 딱 걸린 리트리버의 완전범죄.."걸릴 줄 몰랐개"

2023.01.27 15:07:04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Tiktok/@camperyohansson(이하)

 

[노트펫] 완전범죄를 꿈꿨으나 결정적인 증거 때문에 딱 걸린 리트리버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집에서 키우는 식물을 씹은 리트리버가 자신의 잘못이 들통나자 눈치를 살피는 영상을 소개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여성 한나 요한슨(Hannah Johansson)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camperyohansson에 "나는 그 증거가 확실하다고 믿는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나의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 '캠퍼(Camper)'의 모습이 담겼다.

 

 

흠집이 난 식물을 살펴보는 한나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는 캠퍼.

 

 

녀석의 우려대로 한나는 식물에서 선명한 이빨자국을 발견하고 즉시 캠퍼의 이빨과 대조해 보는데.

 

 

누가 봐도 확실한 결정적인 증거 앞에서 당황한 캠퍼는 눈치를 살피며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9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황상의 증거일 뿐 리트리버는 무죄다", "저 순진한 눈망울을 보면 혼을 낼 수 없을 것 같다", "개미가 한 짓이지 저 개는 누명을 쓴 게 확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영상 속 식물인 몬스테라가 독성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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