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흥부자', 아기 앞에선 의젓해지는 댕댕이 '작아서 지켜줘야한다개'

2023.01.31 15:24:1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youtube/@밀란이네 시트콤 (이하)

 

[노트펫] 천방지축 강아지가 아기 앞에서 의젓한 모습을 보여줘 사람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주고 있다.

 

얼마 전 혜진 씨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반려견 '밀란이'가 등장하는 영상을 한 편 올렸다.

 

때는 평화로운 어느 오후, 혜진 씨네 집으로 지인 가족이 방문했는데.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밀란이가 역시 1등으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열심히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밀란이. 그런데 흥이 넘쳐나는 밀란이를 '일시 정지'시킨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지인 가족이 데려온 아기였다.

 

야호~ 손님이다~!

 

헉! 너는...!?


혜진 씨는 "밀란이가 원래 신나면 흥을 주체 못 해서 정신이 사나울 정도로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흥부자' 밀란이도 아기 옆에서는 몰라보게 차분해진다는데. 이리저리 총총 뛰어다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아기 옆에 가만히 누워있는 모습이다.

 

내가 지켜줘야한다개!


"밀란이가 아기들을 많이 만나봐서 그런지 늘 아기 옆에서 조심스럽게 행동해준다"고 말하는 혜진 씨.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보행기에 턱 괴고 앉아 있는 모습 너무 착해" "밀란이는 정말 아기들을 좋아하고 잘 돌봐주네요~"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많았을텐데 애기 본다고~"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리 애기(?) 절대 지켜~!


평소에는 발랄한 성격이지만 필요할 땐 참을 줄도 안다는 밀란이.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는 '최애' 장난감을 아기가 뺏어가려고 하자 순순히 내어주는 등 훈훈한 미담이 한둘이 아니란다.

 

 

혜진 씨는 "밀란아~ 평생 함께할게.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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