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너무 좋아 수도꼭지 부숴 '워터파크' 만든 골댕이..'개친구들은 당황'
2023.02.09 13:47:0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물트리버'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물을 좋아하는 골든 리트리버가 스스로 워터파크(?)를 만든 모습이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브라질 반려동물 미디어 아모뮤펫(amomeupet)은 수도꼭지를 부숴 물장난을 한 리트리버 '히로(Hiro)'의 영상을 소개했다.
브라질 중서부 아나폴리스에 사는 시베리안 허스키 '고리(Kori)', '니어(Near)', '소라(Sora)',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히로(Hiro)는 수십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견들이다.
그리고 최근 히로의 장난기 넘치는 일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
물이 쏟아져나오는 벽 앞에서 만족스러운 듯 환하게 웃고 있는 히로.
이미 한바탕 물장난을 한 듯 온몸이 촉촉하게 젖어있는데.
한집에 사는 하얀색 허스키 코리는 쏟아지는 물줄기 앞에서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잔뜩 신이 난 히로는 보호자 앞에 망가트린 수도꼭지를 가져와 자랑까지 하고.
친구인 니어까지 합세해 펄쩍펄쩍 뛰며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갈색 허스키 소라는 보호자의 눈치를 살피다 더 이상 이 상황을 지켜보기 힘든 듯 등 돌린 채 체념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3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고뭉치 형제들이 많은 나는 소라의 눈빛에서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었다", "자랑스럽게 망가진 수도꼭지를 물고 와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물 좋아하는 강아지들 vs 물 싫어하는 강아지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다른 것 같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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