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으란 명령어 정확히 모른 펫시터..참다가 침 흘린 댕댕이
2023.02.20 15:12:52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식습관 훈련을 너무 잘 받은 반려견이 정확한 명령어를 기다리는 바람에 펫시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펫시터가 밥을 먹으라고 허락하는 말을 정확히 몰라서 단어들을 쏟아낼 동안, 반려견이 침을 흘리면서 끝까지 참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에 따르면, 한 반려동물 돌봄 전문가(펫시터)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윌로우’를 맡아서 돌보게 됐다.
식사시간이 됐는데, 윌로우에게 밥을 먹으라고 허락하는 단어가 뭔지 펫시터가 정확하게 몰랐다. 그래서 펫시터는 아는 명령어를 총동원했지만, 윌우의 기준에 맞지 않았다.
결국 윌로우는 침을 흘리며 참는 지경에 이르렀고, 당황한 펫시터는 먹어달라고 애원했다. 나흘 전 공개된 틱톡 영상은 20일 현재 63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알고 보니 명령어는 “오케이.”가 맞았지만, 톤이 문제였다! 끝을 높게 올려서 “오케이~.”라고 말하지 않아서 반려견이 어리둥절해 했던 것이다. 다행히 윌로우는 저음의 오케이를 듣고 30초 후에 밥을 먹었다고 한다.
이에 한 누리꾼은 “윌로우가 ‘우리 엄마가 오케이라고 말하는 방식이 아닌댕.’이라고 말했다.”고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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