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물통에서 수영하다 도망가는 리트리버..'만족스러운 미소까지'

2023.03.09 14:22:08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Tiktok/@walterthegoldenandco(이하)

 

[노트펫] 소의 물통에서 수영하다 성난 소를 피해 도망치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소가 마시는 물이 담긴 물통에 몸을 담가버린 리트리버의 영상을 소개했다.

 

3살 난 골든리트리버 월터(Walter)는 호주 퀸즐랜드 중부에 있는 가축 목장에서 캐서린, 스콧과 함께 살고 있다. 월터는 생후 10주 된 강아지 때부터 늘 소와 함께 자라왔다.

 

최근 캐서린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당신의 골든리트리버가 소를 안다고 생각할 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소가 마시는 물이 담긴 통에 몸을 담그고 있는 월터의 모습이 담겼다.

 

물통 안을 이리저리 헤엄치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월터. 그 모습을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소가 지켜보고 있는데.

 

 

그리고 잠시 후 소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월터를 향해 질주했다. 월터는 성난 소를 보자마자 잽싸게 물통 밖으로 뛰쳐나와 달리기 시작했다. 도망가면서도 만족스러운 듯 살짝 웃는 모습이 특히 시선을 끈다.

 

 

 

해당 영상은 14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고 아이들 마시는 물에 발 담갔네", "마지막에 도망가면서도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역시 물이라면 일단 들어가고 보는 리트리버",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네요"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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