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경기장에 난입한 다람쥐와 뱀..프로 멘탈 흔들고 퇴장

2023.03.20 14:44:4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한 프로 골퍼가 PGA투어 중 난입한 다람쥐를 지켜보고 있다.(왼쪽 사진) LIV 골프 대회 중계 카메라에 독사인 방울뱀이 포착됐다. [출처: PGA투어와 LIV골프리그 트위터]

 

[노트펫] 지난 주말 미국 PGA투어와 LIV골프대회에 다람쥐와 뱀이 각각 난입해서, 프로 골퍼들의 멘탈을 흔들며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미국 플로리다 주(州)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경기 중에 다람쥐가 난입해서 두 선수의 경기를 방해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인 그는 방울뱀을 보고 잠시 걸음을 멈췄지만, 크게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방울뱀을 피해서 옆으로 지나갔다. 군중에 놀란 방울뱀도 수풀 속으로 숨어들었다.

 

 

TV 생방송 카메라에 방울뱀이 잡히자, 중계진은 서부다이아몬드방울뱀 같다며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신생대회 LIV 골프투어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3차 연장까지 치른 끝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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