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묘3색` 고양이가 어항에 들어가는 법..액체설도 캣 바이 캣

2023.03.22 14:57:08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고양이 액체설을 증명한 고양이 마루. 액체설도 캣 바이 캣이다. [출처: 마루의 인스타그램]

 

[노트펫] 최근 고양이 3마리가 좁은 유리 어항에 들어간 비교 영상이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다. 고양이 마루는 액체처럼 쉽게 들어간 데 반해, 다른 고양이 2마리는 고체처럼 뻣뻣하게 어항에 들어가서 큰 웃음을 줬다.

 

마치 녹아내리듯 어항 속으로 들어간 마루.
앞발 넣고, 머리 넣고, 뒷발 넣고 앉으면 끝이다.

 

2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고양이 ‘마루’의 집사는 지난 1월 말 인스타그램에 마루가 어항에 들어갔다가 나온 동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36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집사는 녹는 수준(융해 수준)이 다르다며 지난 2월 말 비교 영상을 공개했다. 그리고 별 점수도 매겼다.

 

  별점 하나를 받은 1번 고양이. 앞발을 넣으면 뒷발을 못 넣고, 뒷발을 넣으면 앞발을 못 넣는다.

 

영상에서 1번 고양이는 네 발을 동시에 넣지 못해서 어항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해서 별 하나를 받았다. 2번 고양이는 머리와 네 발까지 다 넣었지만 한참 앉질 못하고 낑낑거리는 바람에 별 3개를 받았다. 3번 고양이 마루는 부드럽게 어항에 들어가서 별 10개를 받았다.

 

네 발을 다 넣고 앉질 못해 빙빙 돈 2번 고양이. 별점 3개를 받았다.

 

마루가 액체라면, 2번째 고양이는 고체고, 3번째 고양이는 반액체 같다. 고양이 액체설도 캣 바이 캣(cat by ca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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