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와 친구가 돼보려다 호되게 혼나고 줄행랑친 강아지의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힌두스탄 타임스는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이봐, 우리 친구 할까?"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길거리에 앉아 있는 고양이 두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이윽고 멀리서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다가오기 시작했다.

 

강아지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듯 살갑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하지만 고양이들은 미동도 없이 다소 위협적인(?) 자세로 강아지를 노려보는 모습이다.

 

 

강아지가 용기를 내 한 발짝 더 다가가자 결국 고양이 한 마리가 털을 잔뜩 부풀리며 주먹을 날렸다. 깜짝 놀란 강아지는 잠시 얼이 빠진 듯 멍하니 바라만 보다 부리나케 도망쳤다.

 

Heyyy guys, can I be you friend?
by u/Fivebag in AnimalsBeingDerps

 

 

 

마치 순진무구한 강아지가 '동네 무서운 형들'한테 말을 걸다 혼나고 도망가는 듯한 장면 같아 절로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아... 가여운 아이" "친구들! 내가 간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나 같음" "왜 나는 강아지가 공감 가지" "이 영상이 장화 신은 고양이 영화의 줄거리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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