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story] 지중해 출신의 귀염둥이 ‘말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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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개 말티즈입니다. 지중해의 몰타섬이 원산지여서 붙여진 이름인데 시칠리아의 멜리타라는 마을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어요.

 

저는 기원전부터 이미 그리스나 로마의 귀부인들이 사랑했다고 하니 역사가 무척 오래된 개랍니다. 몰타섬이 영국령이 되면서 저도 영국 왕실에 헌상되어 왕실과 귀족계급의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언뜻 보기엔 요크셔테리어와 비슷해 테리어 종처럼 보이지만 튼튼하고 기질이 강한 스패니얼 종 계열입니다.

 

그래서 크기는 작아도 튼튼하고 영리하며 붙임성이 있어 반려견으로 그만이지만 질투와 응석 또한 심해서 아이들에게 대드는 경향도 있으니 어릴 때부터 훈련을 시켜 좋은 버릇이 들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체격이 작고 운동량이 많지 않아 아파트 같은 실내에서도 잘 지낼 수 있어요. 다만 혼자 있는 걸 싫어해 혼자 오래 두면 분리불안증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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