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대신 고양이 새벽밥 챙겨준 꼬마 집사..6시면 너무 늦다냥

2023.04.28 14:30:0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꼬마 집사(노란 원)가 못 일어나는 엄마를 대신해서 고양이 밥을 챙겨줬다. [출처: 페이스북/린춘티엔]

 

[노트펫] 대만에서 부모님을 대신해서 새벽 6시가 되기 전에 고양이 아침밥을 챙겨준 꼬마 집사가 누리꾼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만 온라인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 집사는 지난 24일 오전 5시 53분경 집을 촬영한 보안카메라 영상을 반려동물 페이스북그룹에 공유했다.

 

 

고양이는 아침 6시도 되기 전에 꼬마 집사를 깨워서 밥을 달라고 보챘다. 엄마부터 깨웠지만, 엄마가 일어나지 않자 아들에게 밥 달라고 깨운 것으로 보인다. 영상 게시자는 고양이 목소리를 빌려서 “집사를 깨울 수 없다면, 아들을 깨울 거다.”라고 농담했다.

 

아이가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려고 애쓴다.

 

자동급식기에 남은 밥이 있는지 확인하는 꼬마 집사.

 

  엄마보다 아침형 인간인 아들이 급식기 버튼을 눌러서 고양이 밥을 챙겨준다. 오전 6시도 안 된 시간이다.

 

영상에서 꼬마 집사의 방에서 고양이가 나온 후 꼬마 집사가 따라 나온다. 꼬마 집사는 거실 불부터 켜고, 잘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비며 거실 수납장 문을 연다. 그리고 고양이 급식기 버튼을 눌러서 밥을 준다.

 

누리꾼들은 고양이 키우느라 고생이 많은 꼬마 집사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아이에게 상을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다른 누리꾼도 “착한 꼬마다. 고양이도 귀엽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고양이가 집사 후계자를 키우고 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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