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겨우 일어난 `직장인 닮은` 곰..반전 과거

2023.05.15 15:47:52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월요병에 걸린 직장인처럼 아침에 겨우 일어나서 굴에서 나온 곰 차다. [출처: 화이트록 곰 쉼터의 틱톡]

 

[노트펫] 우크라이나에서 월요일 아침 겨우 일어나서 굴에서 나온 곰의 틱톡 영상이 직장인의 공감을 샀다. 평생 느긋했을 것만 같은 곰에게 반전 과거가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25살 먹은 곰 ‘차다’는 4년째 우크라이나 화이트 록 곰 쉼터에서 산다.

 

월요일 아침에 차다가 잠이 덜 깬 얼굴로 굴에서 느릿느릿 기어 나오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엿새 전 틱톡 영상은 15일 현재 2280만회 넘게 조회됐다.

 

 

다행히 구조된 후 화이트 록 쉼터에서 행복한 말년을 보내게 됐다. 차다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낸 탓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다.

 

쉼터는 “다른 사람들이 차다에게 한 짓을 원상태로 돌릴 순 없지만, 차다가 곰으로 살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과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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