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내년 5월 개봉
[김민정 일본 통신원] 2014년 10월 촬영에 들어간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영화 개봉일이 내년 5월14일로 결정됐다.
'전차남' '고백' '늑대아이' 등을 제작한 인기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소설 데뷔작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가 원작.
일본 메신저 시장을 거머쥔 네이버 라인을 통해 연재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우편배달부가 홀연히 나타난 자기모습을 한 악마에게 '세상에서 무엇인가 하나씩을 없애면 하루씩 더 살 수있다'는 제안을 받는다.
손해볼 게 없다는 생각에 계약을 체결한 뒤 주인공은 이것저것 자신의 주변의 것을 없앤 간다. 그렇게 삶을 하루하루 이어가지만 마음은 갈수록 무거워 진다. 오랜 연인, 친구, 가족의 정을 확인해 주는 휴먼스토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본이 출간됐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유튜브 등을 통해 홍보영상이 공개됐다. 30초짜리 홍보영상은 고양이를 꼭 껴안고 있는 주인공의 씬으로 시작, 미야자키 아오이 등 호화 캐스트와 세계유산인 이과수 폭포 등의 아름다운 로케이션 등이 비춰지고 있다.
영화 공식 사이트에서는 '세상에서 절대로 사라지게 하고싶지 않은 나의 냥이 대특집'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발된 냥이는 영화 포스터 등의 홍보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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