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외출` 새끼고양이 호되게 꾸짖은 엄마 고양이..사람이랑 똑같네

2023.06.21 13:18:59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엄마 고양이가 밖에 혼자 나갔다가 돌아온 새끼 고양이를 호되게 꾸짖었다. 아기 고양이는 잔뜩 겁먹은 모습이다. [출처: 케디러 바디시 인스타그램]

 

[노트펫] 튀르키예에서 무단 외출한 새끼 고양이를 엄하게 꾸짖은 어미 고양이가 너무 사람 같아서 엄마들의 공감을 샀다.

 

새끼 고양이 머리를 스매싱 한 엄마 고양이. 무단 외출의 대가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 영어방송 뉴스18에 따르면, 튀르키예 고양이 애호가 클럽 ‘케디러 바디시’는 일주일 전 SNS에 “엄마 허락 없이 놀러간 장난꾸러기 아기 고양이”라며 동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입구에서 잔뜩 겁먹은 자세로 앉아서 엄마를 부른다. 엄마가 달려와서 새끼를 보고 꾸짖은 후 냄새를 맞고 앞발로 머리를 때린다. 그리고 새끼 고양이를 물고 집안으로 데려간다.

 

엄마한테 집안으로 끌려가는 아기 고양이. 짧은 행복이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확산돼 큰 화제가 됐다. 트위터 영상은 200만 회 이상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먼저 괜찮은지 확인하고 때린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도 “엄마 자격이 있다. 내 아들이 똑같은 짓을 해도 나도 똑같이 반응할 거다. 엄마는 엄마다.”라고 공감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엄마가 속상했다. 아기 고양이야, 엄마 곁을 떠나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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