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언니와 함께 구경하던 창밖 홀로 바라보는 개..'언제나 곁에 있어'
2023.06.21 15:32:4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세상 떠난 언니 개와 함께 구경하던 창밖을 홀로 앉아 바라보고 있는 개의 뒷모습이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언니와의 추억을 되살리는 개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올린 틱톡 유저는 '스카일라'와 '사샤'라는 이름의 두 개를 키웠다. 15살이 된 사샤는 어린 여동생 스카일라에게 새 소리를 들으며 쉬는 법을 알려줬다.
두 개는 수시로 현관 앞에 나란히 누워 창 너머 들려오는 새 소리를 듣곤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가 많았던 사샤는 얼마 전 먼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어지는 영상에는 어느덧 늠름해진 스카일라의 뒷모습이 나온다. 틱톡 유저에 따르면 스카일라는 사샤가 떠난 지 7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현관 앞에 홀로 앉아 새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어 "나는 사샤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스카일라와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로 "나도 사샤가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귀엽지만 동시에 슬프다" "개를 잃는다는 것은 가장 가까운 가족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스카일라도 사샤를 기억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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