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카메라 머리 들이미는 고양이..`인생 사진` 건진 사진작가
2023.07.03 15:18:49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고양이가 머리를 부비면 집사들은 무장해제 된다. 고양이가 대포 카메라에 머리를 들이밀고 부빈 덕분에, 사진작가가 인생 사진을 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와 캣프레스에 따르면, 고양이 사진작가 마치다 나호는 9개국 고양이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세계 일주 중이다.
그녀는 최근 몰디브에서 고양이 사진을 찍다가 갑자기 컴컴해져서 뷰파인더에서 눈을 뗐다. 그랬더니 카메라 렌즈에 머리를 쏙 집어넣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웃음이 터졌다.
지난 6월말 트위터 사진은 14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고양이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최고의 사진이다.”라고 칭찬했다.
사진작가는 “내 카메라에 다양한 고양이 냄새가 밴 탓인지, 비슷한 행동을 한 고양이가 있었다. 렌즈에 이렇게 쏙 들어온 고양이는 처음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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