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관리 실패로 사고 친 거 딱 걸린 리트리버...'누가봐도 범인!'

2023.07.14 15:56:25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Tiktok/@maddypuak(이하)

 

[노트펫] 누가 봐도 범인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표정관리 실패로 사고 친 걸 딱 들켜버린 리트리버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두 마리 골든 리트리버와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지난 6일 자신의 틱톡 계정 @maddypuak에 "즉시 용서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온 여성은 어지럽혀진 거실 바닥을 발견했다. 누군가 씹어먹은 듯한 물건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고 그녀는 두 마리 반려견 중 누가 사고를 쳤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불과 수 초 만에 그녀는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여성을 보자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는 반려견.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행동으로 그녀를 맞아주고 있다.

 

그런데 나머지 한 마리의 반려견은 어쩐 일인지 뛰어나와 반겨주지 않고 의자에 앉아있는데. 초조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녀석은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이빨이 보이는 억지웃음을 짓고 있다.

 

누가 봐도 범인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녀석의 모습에 여성은 웃음이 터져 화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1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내가 저 웃는 개의 변호사인데 그 개는 결백합니다", "저 웃음을 보면 화를 낼 수 없다", "나도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고, 저 표정은 내 개가 무언가 잘못했을 때 짓는 표정이다", "두 마리 모두 잘못이 없는 거 같다. 내 생각에 이웃집 고양이가 벌인 일 같다"라며 입을 모아 녀석의 결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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