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넘어 이웃집 수영장서 물장구 친 댕댕이..`무단 피서에 진땀 흘린 견주`
2023.08.11 14:05:0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미국에서 반려견이 담을 넘어가서 이웃집 수영장에 들어가 해맑게 물장구를 쳤다. 반려견이 더위를 식히는 사이에 견주는 반려견을 데리고 나오느라 진땀을 흘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뉴저지 주(州)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제폴리’와 견주는 최근 견주의 아빠 집에 놀러갔다.
반려견은 할아버지 집을 돌아보다가 이웃집에서 멋진 수영장을 발견했다. 그리고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울타리를 넘어서, 이웃집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당황한 견주는 반려견을 달래서 수영장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지만, 반려견은 견주를 피해서 수영장 안으로 헤엄쳐 들어가서 앞발로 물장구를 치며 놀았다. 반려견이 더위를 식히는 사이에 견주는 진땀을 흘렸다.
견주가 엿새 전 올린 틱톡 영상은 현재 2490만회 넘게 조회됐다. 누리꾼은 제폴리와 사랑에 빠져서 추가 영상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한 네티즌은 “직장에서 집 보안카메라를 확인하다 이 모습을 봤다면, 리트리버가 더 놀게 해주라고 외쳤을 것이다!”라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물장구와 저 미소를 봐라. 정말 귀엽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웃집 보안카메라 시점도 보고 싶다”고 배꼽 잡았다.
견주는 “감사하게도 (이웃이) 그를 예뻐해 주셨다. 그러나 폐를 끼친 것을 보상하는 중이다. 골든 리트리버들은 귀엽지만 말썽꾸러기들이다. 뭐 적어도 우리 개는 그렇다”고 웃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