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는 못 참지...' 눈치 안 보고 신난 말티즈와 졸지에 봉변당한 푸들

2023.08.16 15:47:21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kim.hyundu_ (이하)

 

[노트펫] 남 눈치 안 보고 모래 파기에 열중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지련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기만 제일 즐거운 물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보호자의 반려견 '현두'가 정신없이 모래사장을 파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옆에 누가 있든 신경도 쓰지 않고 이곳저곳 모래를 뿌려대기 일쑤인데. 덕분에 같이 바닷가에 온 보호자의 엄마와 반려견 '달이'만 봉변을 당하고 있었다.

 

 

사정없이 날아오는 모래 폭풍에 당혹스러워하는 달이. 게다가 이미 돗자리는 절반 가까이 현두에 의해 모래에 파묻힌 상태였다.

 

결국 엄마는 못 이기겠다는 듯 주섬주섬 짐을 챙겨 달이를 안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다. 옆에서 이미 모래투성이가 된 보호자는 해탈한 듯 앉아서 영상을 찍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뒤에 누가 있던 옆에 누가 있던 내 할 일만 하는 견성..." "우울할 때마다 봐야겠어요" "물놀이가 아니라 모래놀이네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두는 올해 1살이 되는 말티즈로 영상 속 모습처럼 매일 사고 치기 바쁜 장난꾸러기란다.

 

 

 

보호자가 "그냥 매일매일이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녀석. 보호자는 "그래~ 철들지 말고 맘껏 살아라~"라고 웃으며 애정 담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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