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말하는 버튼' 눌러 엄마한테 한 말.."사랑해요"

2023.08.22 15:42:02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tiktok/@speaking_of_cats (이하)

 

[노트펫] 고양이에게 누르면 지정된 단어가 나오는 버튼 타일을 주자 '엄마' '사랑해요'를 누르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22일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고양이가 말하는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지난 18일 틱톡의 한 유저(@speaking_of_cats)가 공유한 이 영상에는 '잭슨'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등장한다.

 

잭슨 앞에는 여러 가지 버튼이 붙어있는 타일 몇 개가 놓여 있었다. 각 버튼은 누를 때마다 '놀이' '음식' '지금' 등 단어가 재생돼 반려동물의 긍정 강화 훈련 용도로 쓰이곤 한다.

 

 

영상 속에서 잭슨은 '빗' '지금' 버튼을 누르면서 집사를 불렀다. 그 소리를 들은 집사가 빗을 가져와 잭슨에게 빗질을 해주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빗질을 받으며 기분이 좋았던 잭슨은 얼굴로 '엄마' 소리가 나는 버튼을 비비며 눌렀다. 이어 '사랑해요' 버튼도 여러 차례 누르는 모습이다.

 

 

 

집사는 계속 빗질을 해주며 "엄마도 사랑해"라고 말하고 '엄마' '사랑해요' 버튼을 눌러줬다. 잭슨은 이런 방식으로 특정 버튼이 기분 좋은 행동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어머... 사랑한대" "잭슨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분명하다" "나라면 울었을 거야" "우리 고양이도 나를 좋아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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