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송 중 달려오는 동물 보고 정차했더니...'염소 탑승해 애교 부려'
2023.08.25 11:29:29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개인 줄 알고 인사를 나누려 차를 세운 기사는 뜻밖의 동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25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택배 기사가 배송 중 달려오는 동물을 보고 차를 세웠더니 염소 한 마리가 올라타 애교를 부린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배송 기사 에릭(Erik)은 평소처럼 배송을 하던 중 누군가 자신의 트럭 앞으로 다가오는 걸 발견했다.
평소 배송 중 만나는 개들과 인사를 나누는 걸 즐기는 에릭. 그래서 녀석이 자신에게 인사하러 오는 개일 것이라 생각하고 잠시 정차했다.
전에 만나 인사를 나눴던 녀석인지 확인하고 싶어 신이 났던 에릭은 잠시 후 자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는 걸 알게 됐다. 문을 열자 트럭에 탑승한 건 개가 아니라 '염소'였던 것이다.
뜻밖의 동물과 만난 에릭은 당시 촬영한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오늘 길에서 이상하게 생긴 개를 봤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13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염소는 당신이 자기 소포를 가지고 왔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그래서 저 개는 무슨 종인가요?", '친절한 사람을 알아보는 친절한 염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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