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물놀이 중인 꼬마 보호자를 지켜주는 개의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꼬마 보호자가 물에서 나오지 않자, 걱정하며 안전을 확인하는 저먼 셰퍼드 '제우스(Zeus)'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이판 출신으로 미국 서부 네바다주 도시 헨더슨에 사는 앤드류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가족의 수호자 제우스. 내 친구의 개가 그의 아이를 찾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풀장에서 물놀이가 한창인 꼬마들과 제우스의 모습이 담겼다.

 

꼬마 보호자가 헤엄치고 있는 풀장 가까운 곳에서 철통 경호 중인 제우스. 온 신경을 꼬마 보호자에게 집중한 채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있다. 

 

꼬마가 스노클 마우스를 끼고 물속에 얼굴을 담그자 초조한 듯 바라보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큰 소리로 한 번 짖으며 꼬마 보호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꼬마가 고개를 내밀자 괜찮은 걸 확인하듯 얼굴을 핥아준 후에야 아빠 보호자에게 돌아오며 영상은 끝이 난다.

 

충실하게 꼬마 보호자를 지키는 제우스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35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가 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아이가 조금만 더 늦게 고개를 들었다면 개는 녀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인명구조원보다 철저하게 모니터링하는 든든한 친구네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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