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닦으려고 하니 '현란한 발놀림'으로 피하는 강아지 '약 오르지개~'
2023.09.01 15:43:39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물티슈로 발 닦으려고 하니 이리저리 발을 쏙 빼며 피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는 "못좝게쮜~ 약오루쥐~ 슉슉슉 내 손 잡아봐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유미 씨의 반려견 '양파'는 제품 광고를 위해 물티슈로 손을 닦는 장면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촬영 스태프가 물티슈를 들고 자신의 앞발을 만지자 잽싸게 발을 뒤로 빼는 녀석.
조심스레 발을 잡아보려고 계속 노력해 봤지만 양파는 발을 이리저리 꺾어가며 피하는 고난도 스킬까지 선보이는 모습이다.
이쯤 되면 싫어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약 올리며 장난치는 것 같기도 한데. 유미 씨는 "제가 보기에도 자기 발을 못 잡으니까 재밌어 가지고 헤헤거리면서 즐기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하지만 결국 잡히자 정색하는 양파. 그래도 곧바로 활짝 웃으며 '프로 모델 정신'을 발휘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양파는 태어난 지 2년이 넘은 수컷 포메라니언 강아지로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 ㅋㅋㅋ 진짜 약 오르넹" "어차피 잡힐 거면서~" "재빠른 손놀림" "표정도 너무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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