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못 간 지 401일 된 강아지의 표정 변화...'발랄한 표정은 온데간데없고'
2023.09.05 16:10:08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보호소에 처음 입소할 때만 해도 발랄한 표정을 짓던 강아지가 401일째 입양을 못 가자 눈에 띄게 어두워진 표정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미국의 환경단체 원그린플래닛이 소개한 이 영상은 워싱턴 주에 위치한 동물 보호소 '벤턴 프랭클린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지난달 19일 틱톡에 올린 것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강아지의 이름은 '무스'로 2022년 7월 보호소에 입소하고 최장기간 입양 가지 못한 강아지였다.
영상에 나오는 입소 첫날 무스의 표정은 새 가족을 찾을 생각에 들뜬 듯 해맑은 미소로 한가득이었다. 하지만 입양자를 찾지 못한 채 401일이 지나고 확연히 달라진 무스의 얼굴에는 실망감이 가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마음으로 저마다 무스가 빨리 입양처를 찾아 행복해지기를 바랬다. 아직 입양 가지 못 했는지 궁금해하는 댓글도 여러 개가 달렸다.
이에 보호소 측은 지난달 31일 무스가 412일 만에 새 가족을 찾았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모두가 기다리던 소식이다!" "소름 돋고 눈물이 나" "저 미소 좀 보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안도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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