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양이 나오게 만든 집사의 4단어..“우리 꼬마 어디 있니?”
2023.09.15 15:11:04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네 단어만 말하면, 숨어있다가도 나오는 훈련을 받은 고양이가 네티즌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州)에 사는 고양이 집사는 “나의 꼬마 어디 있니?(Where's my lil guy?)”라고 말하면, 숨어있던 고양이가 나오도록 훈련시켰다고 자랑했다.
틱톡 영상은 게시 6일 만인 15일 현재 15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집사가 두 차례 “나의 작은 꼬마 어디 있지?”라고 묻자, 작은 고양이가 침대 이불 밑에서 쏙 나온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네티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훈련시켰는지 꼭 알고 싶다”고 훈련법을 궁금해 했다. 다른 네티즌은 “꼬마가 실제로 작은 꼬마인 줄 예상치 못했다”고 귀여워했다.
집사는 특별한 비법은 아니지만, 평소에는 낮은 톤으로 말하다가 그 문장을 말할 때만 톤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작은 고양이가 집에 와서 낯선 환경을 무서워해서 숨길래, 시도해봤다고 덧붙였다.
미국 반려동물 사료기업 힐스 펫 뉴트리션의 반려동물 전문가에 따르면, 고양이는 사람의 언어를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이 고양이의 야옹 울음소리를 이해하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언어를 이해한다. 웃거나 밝은 톤으로 말하는 식으로 긍정적인 발성과 몸짓을 사용해서 고양이와 자주 소통하면, 집사와 고양이 사이의 유대감이 강화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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