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못 만지게 철벽 수비한 고양이..“집사야 선 넘냥?”

2023.09.25 15:15:5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10살 고양이 사쿠라는 집사를 믿지만,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
[출처: X(Twitter)/ marshallizm9]

 

[노트펫] 얼굴 만지는 것을 싫어한 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모두 막아낸 철벽 수비로 큰 웃음을 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10살 먼치킨 고양이 ‘사쿠라’는 아무리 집사라도 얼굴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집사의 검지를 모두 막아낸 철벽 수비 고양이 사쿠라.

 

하지만 집사는 고양이가 너무 예뻐서 얼굴을 쓰다듬고 싶다. 그래서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던 행동인 배 쓰다듬어주기를 하는 척 하면서 검지로 고양이 얼굴을 만지려고 기습 시도했다.

 

그러나 사쿠라는 집사의 머리꼭대기 위에 있었다. 번번이 집사의 검지를 막아내며, 철벽 수비를 쳤다. 2번의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지난 20일 엑스(옛 트위터) 영상은 닷새 만에 15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집사는 “얼굴을 절대 만지지 못하게 하는 남자”라고 농담했다.

 

신뢰는 하지만, 싫은 것은 싫은 것이란 고양이의 단호한 태도에 네티즌들은 폭소했다. “높은 수준의 수비력”, “철벽 가드”, “너무 귀여운 저항”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