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혼낼 땐 하품하며 딴청 피우다 아빠 한마디에 '쭈굴'해진 댕댕이
2023.10.11 13:51:57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노트펫] 엄마한테 혼날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아빠가 등장하자 곧바로 태도가 바뀌는 강아지의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2일 닉네임 '밍궁' 님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포리'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
당시 포리는 집 안에서 사고를 쳐 보호자에게 혼나는 중이었다. 하지만 보호자의 말에 하품을 하더니 뒷발로 귀를 긁으며 웃는 녀석.
보호자는 이 상황이 황당하기만 했는데. 그때 아빠 보호자가 등장하자 포리의 태도가 바뀌기 시작했다.
"뭐야" 한마디 했을 뿐인데 발 속도가 느려지더니 발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눈치를 보는 녀석.
보호자는 "엄마랑 아빠 목소리 톤이 다르다 보니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그냥 한마디 했을뿐인데ㅋㅋ" "발 느려지는 게 너무 귀여움" "그대로 얼어 버렸어" "귀여워서 자꾸 놀리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리는 3살이 된 암컷 포메라니안이다.
"포리는 못 말리는 개구쟁이에 먹는 것도 좋아해서 저희가 집을 비우면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하이에나처럼 음식을 찾곤 한다"는 보호자.
"포리야,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자~!"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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