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새끼고양이 입양했더니..`반전의 두 얼굴`

2023.10.25 15:36:1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가브리엘 샤보가 입양한 새끼고양이 해리. [출처: 가브리엘 샤보의 틱톡]

 

[노트펫] 한 여성이 차분한 성격이라고 생각해서 입양한 새끼고양이가 반전 성격으로 집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한 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말썽꾸러기였다.

 

해리(노란 원)는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차분해 보였다. 큰 오산이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캐나다에 사는 가브리엘 샤보는 동물보호소에서 새끼고양이 ‘해리’를 입양했다. 집사는 “차분한 고양이를 입양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고양이는 미친 것 같다. 도와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지난 10일 틱톡 영상은 19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해리는 물 컵에 머리를 집어넣고, 거울과 장식품을 넘어뜨려서 깨고, 밀가루를 뒤집어쓰는가 하면, 산책과 놀이를 즐긴다. 해리는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이었던 것이다. 집사의 사랑 덕분에 원래 성격이 꽃을 피웠다.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고양이 해리는 컵이든, 밀가루 포대든 가리지 않고 머리를 밀어넣는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가 차분한 게 아니라 지루했던 거다”라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당신이 자유를 주기 전까지 차분했다”고 웃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걱정하지 마라. 내 삼색 고양이는 차분해졌다. 12살에...행운을 빈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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