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 즐기는 촌캉스 당진 '애견스테이 산아래'
안녕하세요! 반려생활 여행 에디터 호가호수네입니다! 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오도이촌'이라고 하는데요! 그 컨셉을 충실히 적용해낸 펜션이 나타났습니다! 거기다가 큰 개도 차별 없이, 견종도 차별 없이 모두 똑같이 방문 가능한 진짜 펫 프렌들리한 곳이라구요! 큰 개 호가랑 작은 개 호수랑 함께 다녀온 리얼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반려생활 프리미엄스테이 추천
[애견스테이 산아래]
위치 :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칠절길 95-17
특징 : 견종, 무게 상관없이 입장 가능, 앞마당이 있는 한옥 개조 독채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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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비수기 없는 힐링 펜션, 아이들과 오붓하게 쉬어가요.
마을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다운 '애견스테이 산아래'
빨간 지붕이 매력적인 이 숙소는 ‘스테이 산아래’입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애견스테이 산아래’예요. 애견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는 이유는 반려견 동반이 되는 건물이 한 채 있고, 앞쪽에는 반려견 동반이 되지 않는 건물이 따로 한 채 더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만큼 이 공간은 온전히 반려견 전용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충분하다는 뜻이겠지요?
우선 외관은 정면에서 크게 뚫린 창과 빨간 지붕이 눈에 들어와요. 한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펜션이라고 하더라구요. 입실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2시 40분 정도에 안내 문자를 발송해주시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 연락 드려서 해결하실 수 있어요.
밖에서 보는 창문을 안에서 보면 이렇답니다! 엄청 예쁘죠? 그리 높은 지대는 아니지만 마을 가장 꼭대기에 위치해있어서 푸른 산과 맑은 하늘이 정말 아름답게 보여요. 여기가 스테이 산아래의 첫번째 메인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나란히 앉아서 인생샷 꼭 건지고 가셔야 해요.
게다가 아주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린 창가에는 바 테이블이 길게 나 있어서 하루 종일 풍경 감상하기에 아주 충분하답니다.
스테이 산아래는 신상 숙소라서 많이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저도 많이 궁금한 채로 방문을 했었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을 자세하게 담아왔답니다. 그럼 이제 숙소 시설을 조금 자세히 소개드려볼게요.
앞서 말씀드렸던 메인 창가입니다. 바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의자는 2개 비치되어 있어요. 블루투스 연결 가능한 스피커와 풍경을 보며 따뜻하게 몸 녹일 수 있는 차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저희가 다녀왔을 때에는 귤차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창 밖으로는 산과 하늘, 마을 풍경 뿐 만아니라 바로 아래 쪽에 위치한 ‘감성스테이 산아래’ 건물도 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건물이 보인다는 것이 꽤나 맘에 들었답니다. 왜인지는 아래에서 다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실내에서도 배변을 하는 친구들을 위해 거실과 주방 사이에 대형사이즈 배변패드와 논슬립 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실내배변을 하지 않아서 식기매트로 사용했는데, 세척이 쉽고 먼지가 잘 달라붙지않는 재질의 매트라서 되게 사용하기 편하더라구요, 배변패드는 여분으로 더 준비되어 있답니다.
특히 정말 놀라웠던 점은 숙소 바닥 매트였어요. 숙소에 발 딛자마자 깜짝 놀랄 정도로 두툼하면서도 탄탄한 매트가 깔려있었거든요. 그런데 전체 시공이라 밀림은 전혀 없고, 강도가 너무 말랑하지 않아서 소형견이나 대형견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사람이 다닐 때에도 편했구요.
무엇보다도 저희 아이들은 미끄러운 곳에서는 전혀 놀거나 돌아다니지 않는데, 스테이 산아래에서는 이 매트 덕분에 실내에서도 엄청나게 뛰어다니고 우다다다 하면서 놀았답니다!!
아무래도 반려견과 함께 오는 공간이기 때문에 중요할 수 밖에 없는 바닥재인데, 사장님께서도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여기는 주방입니다. 길게 나 있는 구조로 간단하게 인덕션과 싱크대, 전자레인지, 냉장고, 그리고 커피머신, 커피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간단한 조리만 가능하게 되어있어요. 그렇지만 식기구는 아주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 곳! 큰냄비와 작은냄비, 2인 그릇 세트와 컵들도 사이즈 별로(소주컵, 물컵, 맥주컵, 머그컵) 구비 되어 있었고, 맨 아래칸에는 실외 테이블이나 평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분식집 컨셉의 그릇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야외에서는 콕스타 멀티그릴(대여)로 고기파티 당연히 할 수 있구요!!
저는 바깥 마을 풍경이 보이는 메인 창보다 주방을 따라 길게 뚫린 창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산과 바로 맞닿아 있는 위치인데 암벽에 이끼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들이 보여서 마치 식물원 비바리움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살짝 비오는 날이나 서리 끼는 아침에 보면 정말 예쁘답니다. 큰 창들을 통해 곳곳에서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느낌이었어요.
귤 차와 더불어 준비되어 있는 웰컴 드링크! 인원과 견원에 맞게 준비되는 웰컴 드링크의 종류는 때마다 바뀔 수 있겠지만, 저희는 커피머신용 캡슐 2개와 당진 사과주스! 그리고 서울우유에서 나온 아이펫밀크였습니다. 머그컵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죠?
참고로 스테이 산아래에는 전기밥솥이나 정수기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생수와 즉석밥은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냉장고가 작지 않은 사이즈라 보관은 아주 편하답니다.
이 곳은 침실이에요. 강아지와 함께 누워도 널널한 칼킹사이즈 씰리침대가 아주 인상적이구요! 여기도 곳곳에 강아지를 위한 흔적이 보이는데, 논슬립 스텝퍼도 있지만, 창가쪽으로 살짝 여유 있는 공간에 혹여 낙상이나 끼임 사고가 생기는 점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또다른 매트가 높이에 맞춰서 끼워져 있었어요. 정말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답니다. TV는 스탠바이미로 편하게 위치 조절해서 보실 수 있구요.
오도이촌 컨셉에 맞게 몸빼 바지도 준비가 되어있어요. 강아지용 올인원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입고 사진찍기!!
그리고 침실에도 거실 못지않게 크고 예쁜 창들이 나 있어요. 동그란 창과 침대 높이가 맞아 떨어져서 여기가 바로 제가 픽한 두 번째 포토존!
짜잔! 이렇게 찍으면 정말 예쁘답니다!!ㅠ 제가 감성스테이 건물이 보이는 게 정말 좋았다고 말씀드린 부분이 바로 여기서 나타납니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를 우리가 직접 보거나 사진에 담기엔 힘든데, 같은 분위기의 건물이 창 밖으로 보이니까 이렇게나 예쁘게 담을 수 있었어요. 초록 나무와 파란 하늘 사이에 빨간 지붕이 뭔가 더 색감을 추가해줘서 사진도 예뻐 보이는 기분이구요!
욕실도 아주 깔끔합니다. 여분 수건과 강아지 수건이 준비되어 있고, 어매니티는 유명 호텔에 들어간다는 몰튼브라운 제품이었어요! 처음 써보는데 향도 좋더라구요. 칫솔과 치약만 준비해오시면 될 것 같구요.
강아지 수건이 있는 이유는 강아지도 목욕이 가능하다는 것이겠죠? 소형견이 사용할 수 있는 욕조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욕조 사용하지 않고도 목욕은 가능하구요. 수건은 극세사 수건이라 빨리 마르기도 했고, 강아지용 드라이룸도 있어서 마당에서 신나게 놀고 목욕하면 한숨 푹~ 자는게 아주 꿀잠 아니겠어요?
마당으로 통하는 작은 방에 드라이룸이 마련되어 있구요! 소, 중, 대형견 모두 사용 가능한 넉넉한 사이즈였습니다. 25kg 호가와 4kg 호수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예요.ㅎㅎ
그리고 여분 배변패드와 물티슈도 여기에 준비되어 있구요. 마당으로 통하는 문이 있는 곳이라 장난감과 비눗방울도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마당 벤치에 앉을때 사용할 수 있는 방석도 있었구요. 저희 애들도 준비되어 있는 장난감을 좋아하길래 다양하게 가지고 놀아보았답니다.
마당은 대형견 1~2마리, 소형견 2~4마리 정도가 놀기 딱 좋은 사이즈였어요. 그래서 저는 2인 가족에 반려견까지 함께하기 딱 좋은 숙소라고 생각을 하고, 굉장히 아늑하고 편하게 잘 머물다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기 마당에 보이는 텐트는 평상이구요. 저 안에서 그릴을 사용해 고기파티가 가능하답니다. 전기나 조명, 난방 시설도 깔끔하게 다 준비를 해놓으셨더라구요. 추운데 밖에서 어떻게 먹어야하나 걱정했는데 히터까지 준비 되어 있어서 꽤나 놀랐던 부분이에요!
그리고 마당 가장 끝에 보이는 기다란 나무 문을 열고 나가면 빨간 지붕 아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저 문을 통해 짐을 나를 수 있어서 동선은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마을 꼭대기라 그런지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었구요. 마당 조명은 해가 지면 자동으로 켜져서 조용한 친구들은 지칠 때까지 놀아도 될 것 같아요!ㅎ
멀티 그릴과 실외용 그릇, 그리고 식탁까지! 아주 오도이촌에 딱 맞는 감성으로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기도 성공! 아이들과 함께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평상에는 오르막길이 설치되어 있고, 돗자리도 깔려 있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왔었는데, 텐트도 아주 튼튼한 것이 쳐져 있고, 난방 시설도 되고, 고기도 굽고 하니까 춥다는 생각 없이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만 감탄하게 되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러운 저녁식사가 되었답니다.
아담한 공간에 정말 알차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는 펜션을 오랜만에 봐서 며칠 더 머물고 싶기도 하고, 실제로 이런 집에서 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인테리어도 정말 예쁘고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그런 공간에 아이들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거든요.
너무 큰 공간은 하루, 이틀만 머물기 아깝고, 또 오래 머물자니 요금이 너무 부담스럽잖아요. 2인 가족에게 딱 맞고, 단기간 머물기에 좋고,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어도 행복한 곳을 찾으신다면 ‘애견스테이 산아래’ 추천드리고 싶어요. 특히나 스테이 산아래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따로 없이 숙박 요금이 동일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름에는 아이들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너무 예뻤던 호가호수의 스테이 산아래. 그 날의 사진들 같이 감상하고 가세요!!
https://www.instagram.com/hoga_and_hosu
호가랑 호수가 함께 다녀온 당진의 독채 펜션, 애견스테이 산아래를 소개해드렸어요 :)
좋은 펜션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기본 에티켓 잘 지켜주세요!
✔️ 가기 전 체크!
• 방문 전 카카오톡 애견스테이 산아래에서 주의사항 및 안내문을 정독하시어 준비물을 챙기세요.
• 마을 내에 위치한 펜션으로 자체 매너타임을 챙겨주시고, 마을 산책시 사유지 침범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실내 배변은 정해진 위치에 패드 이용 후 깨끗하게 처리해주시고, 실외 배변 시 반드시 수거해주세요!
※ 위 정보는 2023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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