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음식 🍠🌰🦐🍊강아지도 먹어도 될까요?
골고루 먹는 게 제일이라지만, 강아지 키우면서 이건 줘도 되나 저건 괜찮을까 싶은 상황이 자꾸만 생기게 돼요:)
오늘은 가을, 겨울하면 떠오르는 간식들🍠🌰🦐🍊 위주로 어떻게 주는 것이 정답인지 알아볼게요.
✅️ 아무리 예쁜 눈으로 처량하게 쳐다봐도 과유불급! 사랑하는 만큼 줬다가는 큰일납니데이~
✅️ 처음 먹이거나 오랜만에 먹일 경우에는 조금만 급여 후 알러지 반응이 없는지 지켜봐 주세요.
🍠🌰 군고구마, 군밤
제법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오니까 거짓말처럼 군고구마와 군밤이 여기 저기 보이기 시작했어요. 거리마다 꼬숩달큰한 냄새가 가득! 냄새만 맡아도 홀린 듯 지갑을 열게 되는 군고구마와 군밤은 강아지에게 먹여도 괜찮을까요?
고구마는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서 시력에 도움이 되고, 식이 섬유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변비 예방과 모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요. 소화가 잘 되는 식품으로 강아지 간식 주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하지만, 아무리 강아지에게 좋은 고구마라도 너무 많이 먹는 건 좋지 않아요. 겨울 지나서 비만 강아지 출몰의 원인 첫 번째로 꼽히고 있을 정도라니 말 다했죠? 특히, 당뇨가 있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달달한 고구마가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애매할 땐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 급여를 결정해 주세요.
그리고, 생고구마에는 단백질 분해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대요. 그러니까 고구마를 급여할 때는 반드시 푹 익혀서, 작은 사이즈로 잘라 주세요:) 군고구마도 괜찮지만 고구마는 구우면 당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쪄서 주는 것이 더 좋아요. 껍질은 그대로 먹여도 괜찮지만, 소화기가 좋지 않은 강아지에게는 소화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가급적 껍질을 까서 급여해 주세요.
밤은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은 견과류 중 하나예요. 섬유질이 풍부하고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대요. 하지만, 생밤은 딱딱해서 치아에 좋지 않고,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생밤 보다는 충분히 익힌 상태의 밤을 급여해야 한답니다. 군밤의 경우에는 딱딱하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없는지 눈과 손으로 충분히 확인 후 조금씩 급여해 주세요.
🦐 새우
가을의 제철 음식하면 젤 먼저 떠오르는 새우! 새우는 단백질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타우린, 오메가3,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어요. 그리고,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도 유명해요. 콜레스테롤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동시에 키토산이 이를 낮춰주는 역할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강아지의 혈압 개선에도 좋은 역할을 한대요.
하지만, 새우는 바다 출신인만큼 기본적으로 다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날것을 급여할 경우에는 강아지가 지나친 염분을 그대로 섭취하게 되고,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게다가, 머리와 껍질은 딱딱하기 때문에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는 강아지의 특성 상 반드시 완벽하게 제거하고 급여해야 한답니다.
강아지에게 새우를 급여할 때는 머리와 껍질을 벗긴 후 몸통 부분만 물에 삶아서 주세요:) 염분이 충분히 빠질 수 있도록 하루 정도 물에 담궜다가 익혀 주면 100점!
더불어, 갑각류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높은 식품이에요. 사람도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잖아요? 강아지도 마찬가지에요! 갑각류 알러지가 있을 수도 있으니 본격적인 급여 전에 조금만 먹여보고 경과를 지켜봐 주세요.구토, 설사, 피부 트러블 등이 발생하면 즉시 급여를 중단하고,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주세요. ☠️
🍊 귤
겨울철 대표 과일 귤은 강아지에게 먹여도 괜찮을까요? YES! 다행히 이 맛난 귤은 강아지도 맛볼 수 있어요:)
달콤새콤한 귤은 비타민C와 식이 섬유를 잔뜩 함유하고 있어요. 귤에는 식이 섬유와 함께 수분도 많아서 강아지의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답니다. 변비 예방에 효과 짱! 👍️ 효과가 짱이라 많이 먹이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죠? ㅡ.ㅡ;
강아지는 귤에 풍부한 비타민C를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충할 필요는 없대요. 하지만, 귤의 달콤새콤한 맛이 입맛 떨어진 강아지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어서 조금씩 급여하는 것은 괜찮아요. 다만, 당도가 높은 과일이다 보니 당뇨가 있거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에게 귤을 급여할 때는 가급적 공복은 피하고, 바깥 껍질뿐만 아니라 안쪽 투명막까지 제거한 후 주는 것이 좋아요. 사람보다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과일의 씨나 껍질 등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더불어, 사이즈가 크다면 작게 잘라서 급여해 주세요. 허부허부 삼키다 목에 컥! 걸리면 큰일나요!
이건 먹여도 될까? 저건 줘도 괜찮을까? 강아지에게 줘도 될지 고민될 땐 급여 전 반려생활에 확인해 보세요. 딱 알려드림:)
※ 위 정보는 2023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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