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준 사람한테 보답한 다람쥐..낙엽이 선물? 다람쥐페이?
2023.11.27 15:57:43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다람쥐가 항상 땅콩을 챙겨준 사람에게 낙엽을 선물(?)해서 그 의도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애덤은 몇 년 전에 이사한 후 그의 집에 자주 찾아오는 이웃을 먼발치에서 보게 됐다. 바로 다람쥐였다.
그는 “내 정원과 앞마당에서 다람쥐를 항상 본다. 내가 아는 녀석만 최소 3마리다. 다람쥐와 함께 한 지 2년째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람쥐와 인사하고 지내고 싶어서 종종 견과류를 선물했다. 그때부터 다람쥐가 그를 믿기 시작했고, 둘의 우정이 시작됐다. 그는 “나는 우리의 소통을 좋아한다. 내가 자연과 연결됐다는 느낌을 준다”고 기뻐했다.
물론 일방적인 관계지만, 그는 다람쥐를 돕는다는 데 큰 기쁨을 느꼈다. 그런데 최근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다. 지난달 1일 틱톡 영상은 거의 두 달 만에 5640만 회 넘게 조회됐다.
한 네티즌은 “낙엽이 보답이자 다람쥐 화폐다”라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공정하게 말하면, 먹을 것 때문에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자주 포기한다”고 폭소했다.
땅콩을 주는 사람한테 선물한 것인지, 다람쥐 페이(?)로 지불한 것인지, 낙엽으로 집을 짓던 중에 땅콩을 먹으려고 잠시 내려둔 것인지 다람쥐의 의도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는 좋게 해석하기로 했다. 그는 “확실히 다람쥐가 볼을 가득 채워주는 도움을 감사한다고 생각한다. 그 자체로 보답이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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