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확 깨네...' 파티에서 돌아온 견주를 위해 골댕이가 준비한 선물

2023.11.27 16:25:01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tikok/@presslyset (이하)

 

[노트펫] 술에 취한 채 집에 돌아온 견주가 자신이 없는 사이 반려견이 한 소행을 보고 경악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의 한 여성이 파티에 갔다 온 사이 난장판이 돼 버린 집안을 발견한 사연을 소개했다.

 

견주가 집을 비울 때 집에 남겨진 반려견이 쓰레기를 뒤지거나 집안 물건을 뜯어 놓는 상황은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거주하는 프레슬리도 같은 상황을 겪었다.

 

당시 파티를 마치고 막 집에 돌아온 프레슬리는 집 안 바닥에 떨어져 있는 두 개의 쓰레기 조각을 발견했다. 술에 취한 목소리로 '이게 뭐냐'고 구시렁거리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다.

 

 

프레슬리는 이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예상한 듯했다. 대수롭지 않게 쓰레기를 주워 몸을 일으킨 순간 프레슬리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곤 그대로 얼어붙었다.

 

사실 이 쓰레기 조각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프레슬리가 술에 취해 미처 보지 못한 저편의 환한 부엌 바닥에는 처참히 찢어진 쓰레기봉투와 내용물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술에 취해 혀가 꼬인 발음으로 불평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순간 정신이 확 들었는지 아무 말도 못 한 채 멍하니 쳐다보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프레슬리가 지난 14일 틱톡에 올린 이 영상은 약 300만 회의 조회수와 28만 회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나도 집에서 파티했개!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정신차렸냐개" "주인도 강아지도 신나는 파티를 했군" "골댕이들의 침묵엔 이유가 있었다" "엄마가 늦게 들어 온 벌칙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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