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렇게 말했더니`..7개월 후 고양이의 놀라운 변화

2023.11.29 15:43:26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둘 다 같은 고양이다. 왼쪽은 올해 4월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11월에 촬영한 사진이다. [출처: X(Twitter)/ sheepmandonuts]

 

[노트펫] 일본에서 한 집사가 고양이에게 매일 이렇게 말했더니, 7개월 후에 고양이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만화가인 집사는 매일 고양이 ‘우즈메’에게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구나!”라고 말해줬다. 그렇게 말한 지 7개월 후 고양이 우즈메는 자존감 넘치는 고양이로 변화했다.

 

집사는 지난 26일 엑스(옛 트위터)에 “정말 매일 그렇게 말을 걸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는데?’라고 답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자랐다”고 자랑했다.

 

 

지난 4월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면, 사람 눈을 피하던 고양이가 이제는 집사와 지그시 눈을 맞추는 고양이로 변했다. 눈에서 빛이 나고, 털에 윤기가 흐르는 게 완전히 다른 고양이 같다.

 

이 사진은 4만 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말의 영향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다른 네티즌은 “자기 긍정감이 높은 고양이”라고 칭찬했다.

 

고양이가 사람 말을 100% 이해할 수는 없어도, 집사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 듯하다. 누리꾼들은 내 고양이도 이렇게 키우고 싶다며, 집사의 양육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