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도로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 가족과 눈물의 재회...'운전자들 덕분'

2023.12.04 16:13:1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INSTAGRAM/IGGY_.KATSU.KORI

 

[노트펫] 혼잡한 도로를 달리던 강아지가 운전자들의 배려로 가족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4일(이하 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즈(straitstimes)는 싱가포르의 한 고속도로에서 강아지가 위기에 처했지만,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아침, 싱가포르의 혼잡한 고속도로에서 이탈리아 그레이하운드종 '카츠(Katsu)'가 위태롭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동차 운전자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카츠가 치이지 않도록 약속이라도 한 듯 속도를 줄였다. 그리고 한마음으로 녀석을 도로 분리대 쪽으로 몰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은 운전자들의 몰아놓은 카츠를 구조했다.

 

 

로이 씨는 카츠를 놀라게 한 목줄 없는 개의 보호자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으며 발생한 의료비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상금을 주기로 했는데, 로이는 그 금액을 동물 복지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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