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1800만원' 아픈 장애묘 위해 매년 헌신...얼마나 아픈 걸까
2024.01.17 13:46:25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노트펫] 한 여성이 아픈 반려묘를 위해 매년 치료비로 '1800만 원'을 지출한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밝혔다. 이 반려묘는 몸이 약할 뿐 아니라 '청각 장애'도 앓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인 펜자 모겐센(Fenjah Mogensen) 씨는 14살 수컷 장애묘 '몬티(Monty)'와 살고 있다.
청각 장애를 가진 몬티는 건강도 좋지 않다. 당뇨병과 간질을 앓고 있으며, 염색체에도 이상이 있어서 매해 어마어마한 액수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실제로 모겐센 씨는 몬티의 치료비로 매해 약 10,900파운드(한화 1,847여만 원)를 지출한다. 하지만 몬티의 건강을 위해 돈을 쓰는 일은 모겐센 씨에게 '기쁨'을 준다고.
현재 몬티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은 TikTok에서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양이의 청각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법', '인슐린을 어떻게 투여하는지 알고 싶나요' 등의 영상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제 '11년 차 집사'가 된 모겐센 씨. 그럼에도 몬티에 대한 '콩깍지'는 여전한 듯하다. 모겐센 씨는 "녀석은 정말 특별해요. 제 생각엔 완벽한 고양이예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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