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세상 밖에 나온 두 실험실 토끼 친구..처음 만져본 잔디

2024.01.18 15:23:02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은 기사 본문와 무관함.

 

[노트펫] 동물 연구실에서 구조된 두 토끼 친구가 처음으로 세상 밖에 나온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우드스탁 팜 생츄어리'에서 공개한 한 편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설명에 따르면 단체는 최근 '세이브 더 번즈'에서 구조한 토끼 두 마리를 데려왔다.

 

이 토끼들의 이름은 '도나'와 '피가로'다. 작년 11월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도나와 피가로가 실험실 철장에서 나와 처음으로 그들만의 안락한 공간에 도착한 순간이 담겨 있다.

 

 

 

먼저 도나가 케이지에서 나와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으며 주변을 탐색했다. 난생처음 보는 낯선 환경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데.

 

그때 친구 피가로가 뒤에서 자신 있게 치고 나왔다. 용기를 얻은 두 친구는 곧이어 함께 주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훈훈함을 준다.

 

 

 

단체에서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도나와 피가로가 농장을 나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서도 피가로가 앞장서자 소심한 도나도 용기를 내 같이 따라 나왔다. 자유롭게 잔디밭을 거니며 냄새도 맡고 풀도 뜯어 먹어 보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그들이 어떤 일을 겪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중한 토끼들을 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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