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털다 딱 걸린 리트리버들..머리에 '증거' 달고 '땀 뻘뻘'

2024.02.05 15:02:02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instagram/@bireams_ddonggae (이하)

 

[노트펫] 누가 봐도 혼날 짓을 한 모습의 리트리버 삼총사의 상황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13일 인스타그램에는 "사료털다 따꿍에 머리끼임 어딜 내놔도 부끄러운 내 새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는 희성 씨가 키우는 리트리버 '바비' '크림' '치즈'가 등장하는데. 잔뜩 눈치를 보고 있는 표정이 딱 봐도 대형 사고를 친 모양이다.

 

바닥엔 텅 빈 통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는데. 원래 이 통에는 강아지 사료가 잔뜩 들어 있었단다.

 

 

난 아무 것도 모른다개

 

"당시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와 보니 이 지경이 되어 있었다"는 희성 씨. 보호자가 없는 사이 이때다 싶어 식탐이 제일 강한 치즈가 안에 들어있던 사료를 다 먹어 치웠다고.

 

어찌나 열정적으로 먹어 치웠는지 녀석의 머리에 딱 껴서 빠지지도 않는 사료통 뚜껑이 웃음을 더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잘못한 건 아는데 냄새가 솔솔 나서 어쩔 수가 없어찌?ㅋㅋ" "이 사랑둥이들" "실패하면 간식 압류 성공하면 포식" "그래도 날씬한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희성 씨는 "여러분들 대형견이 이렇습니다. 그냥 랜선이모삼촌 하시는 걸로.."라고 웃으며 뼈아픈(?) 한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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