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로 사산한 아기 강아지 되살린 남성..'기적의 2분'

2024.02.05 16:24:23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사진=tiktok/@norfolk.paws.breeding (이하)

 

[노트펫] 프렌치 불독이 출산한 강아지가 숨을 쉬지 않자 2분의 응급처치로 되살려낸 남성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준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서 화제가 된 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 남성의 이름은 리암으로 개의 출산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당시 영국 노리치의 한 고객의 집에서 어미 프렌치 불독의 출산을 돕고 있었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세상에 나온 강아지는 숨을 쉬지 않았다. 리암은 곧바로 수건으로 강아지의 몸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매체에 따르면 응급처치에 성공한 경우 강아지는 일반적으로 몇 초 내에 다시 호흡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강아지의 상태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리암이 빠르게 몸을 마사지하며 인공호흡과 심장 마사지를 지속했지만 1분이 넘어도 강아지는 반응하지 않았다.

 

옆에 있던 어미 개도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저 이 남자가 자신의 새끼 목숨을 구해줄 수 있길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다행히 2분 3초 만에 강아지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리암은 매체를 통해 지금껏 강아지를 되살리면서 가장 오래 걸린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지켜보는 엄마의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다" "오늘 본 것 중 최고의 장면" "최악의 상황에도 절대 포기해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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