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 혼자 살던 새끼냥, 구조 후 집사 손길 닿자 '안도의 한숨'

2024.02.06 16:01:1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cindybmoon

 

[노트펫] 쓰레기통에서 혼자 살던 새끼 고양이가 구조 후 집사의 손길을 닿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 도시 핫스프링스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 @cindybmoon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나는 내 동료들이 구출한 이 사랑스러운 작은 소녀 고양이를 얻었습니다. 고양이가 건강해지면 나는 녀석을 위한 영원한 집을 찾을 것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게시된 영상 속에는 그녀가 임시 보호 중인 고양이 '아마라(Amara)'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라는 쓰레기통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여성의 동료가 이를 발견하고 일주일 동안 구조를 시도한 끝에 녀석을 포획할 수 있었다.

 

구조 후 아마라는 먼저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발견 당시 녀석은 배가 부풀어 올라 잘 걸을 수 없는 상태였는데, 이는 쓰레기를 먹고 지내서인 걸로 추정됐다.

 

이후 아마라는 여성에게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다. 여성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아마라는 생애 첫 목욕을 하는 모습이다. 안전한 집에서 집사의 손길이 닿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만 같다.

 

해당 영상은 6일 기준 54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상념에 잠긴 고양이", "생전 처음 받아보는 따뜻한 손길에 고양이의 마음이 녹은 것만 같아요", "마침내 안전해졌다는 걸 깨달은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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