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형 학교에 마중 간 아기 리트리버...'얼마나 보고 싶었다구!'

2024.03.15 16:56:14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Tiktok/@luckyduckthegolden

 

[노트펫] 초등학생 형의 학교에 마중을 간 아기 리트리버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난 14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초등학생 아들 루크(Luke)를 둔 플로리다 출신의 니콜 클렉너(Nicole Kleckner)는 지난달 28일 반려견인 생후 14주된 골든 리트리버종 '럭키(Lucky)' 전용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처음으로 루크를 데리러 학교에 온 럭키. 그 흥분은 너무 달콤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형인 루크를 마중 나간 럭키의 모습이 담겼다.

 

ⓒTiktok/@luckyduckthegolden

 

차 안에서 형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럭키. 형의 모습이 보이자 꼬리를 흔들기 시작하며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빨리 형을 보고 싶다는 듯 두 발로 서서 형을 향해 있는 힘껏 꼬리를 흔들고 있다. 

 

ⓒTiktok/@luckyduckthegolden

 

아빠의 손을 잡고 나온 형 루키 역시 반가움을 표현하며 럭키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다.

 

ⓒTiktok/@luckyduckthegolden

 

해당 영상은 15일 기준 2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친구! 아름다운 우정입니다!", "이게 내가 골든 리트리버를 사랑하는 이유", "나 역시 어린 시절 내 강아지가 아빠와 함께 나를 데리러 왔고, 그건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입니다"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Tiktok/@luckyduckthegolden

 

클렉너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유대감은) 목격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것 중 하나"라며 "아들과 럭키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녹습니다. 눈빛, 낄낄거림, 포옹, 포옹, 말 한마디에서 그들 사이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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