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다른 개만 간식 챙겨주는 모습 목격하고 슬퍼하는 개...'내 꺼는?'
2024.03.25 17:05:1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보호자가 누나에게만 간식을 주는 모습을 목격하고 슬픈 표정을 지은 개의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네덜란드에 사는 로트와일러 남매인 11살 '마즐(Mazzel)'과 2살 '잭스(Jax)'의 보호자는 지난 22일 반려견 전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잭스에게는 슬픈 순간"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 안에 있는 마즐과 마당에 나가 있는 잭스의 모습이 담겼다.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마즐에게 간식을 건네는 보호자. 그런데 집 밖에서 놀고 있는 줄 알았던 잭스가 이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는데.
유리창 너머에서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마즐은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5일 기준 3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믿었던 엄마에게 배신당한 표정", "눈썹 모양부터 슬픔이 가득하네요. 어서 녀석을 들여보내고 간식을 주세요~", "대형견 전용 변호사인데 당장 저의 의뢰인에게 충분한 간식과 장난감을 대접하며 달래줄 것을 요청합니다!", "잭스는 마치 아기 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즐과 잭스의 보호자에 따르면, 당시 문이 열려있어 잭스가 스스로 집 안으로 그냥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이후 보호자는 잭스에게도 공평하게 간식을 제공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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