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어떻게 울타리 탈출했나 봤더니...'바보야 옆에 틈 있다멍!'
2024.04.04 16:14:0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견주가 설치해 놓은 울타리를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탈출한 강아지의 영상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사는 비글 '로티(Lottie)'의 보호자는 지난 2월 29일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페인트칠을 하기 위해 잠시 로티를 아래층으로 내려오지 못하게 격리하는 보호자의 모습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로티는 분명 울타리를 설치했는데도 자꾸만 계단 아래로 내려왔다고.
보호자는 로티가 어떻게 탈출하는 것인지 궁금해 카메라를 설치했고, 녹화된 영상 속에는 로티의 탈출 비법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전 울타리가 잘 잠겼는지 확인하는 보호자. 로티는 울타리 뒤에 얌전히 서있었는데.
그러나 보호자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즉시 계단 난간에 있는 공간을 빠르게 통과하며 탈출에 성공했다.
해당 영상은 4일 기준 138만 2천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똑똑한 강아지! 절대 비글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날씬하고 똑똑해야 가능한 탈출이군요", "엄마랑 잠시도 떨어지기 싫은 것 같은 사랑스러운 녀석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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