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에 함께 버려진 토끼와 개 애틋하게 붙어있는 모습 '뭉클'

2024.04.08 15:00:41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Vuci ghall-Annimali
 

[노트펫] 같은 장소에 함께 버려진 토끼와 개가 애틋하게 붙어있는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몰타 매체 'News book'에 따르면, 몰타 채드윅에 위치한 한 호숫가에선 함께 웅크리고 있는 토끼와 개가 발견됐다.

 

ⓒVuci ghall-Annimali

 

 

동물 보호 단체 'The Malta Ranger Unit'과 'Vuci ghall-Annimali'는 협력해서 두 녀석을 구조했다. 

 

두 녀석은 모두 암컷이었다. 매체에 의하면 이들은 함께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Vuci ghall-Annimali'가 지난 4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꼭 붙어있는 두 녀석을 담았다.

 

ⓒVuci ghall-Annimali

 

가장 힘든 순간에 함께 있었던 토끼와 개는 구조된 후에도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비록 버림당하는 상처를 받았으나 구조해준 사람들 덕분에 상처를 보듬고 있는 중.

 

토끼와 개의 사연은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으며, 네티즌은 두 녀석을 유기한 사람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들은 "인간은 얼마나 악할 수 있는 걸까", "동물을 유기하는 소식을 매일 듣네요. 양심 없고 무정한 사람들" 등의 댓글을 남겼다.

 

ⓒVuci ghall-Annimali

 

'Vuci ghall-Annimali'는 녀석들을 데리고 수의사에게 갔다. 토끼의 몸에선 벼룩과 구더기가 발견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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